[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전남도는 지난 3월 26일부터 도내 신천지 신도와 교육생 1만 6,075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여 99.4%에 해당하는 1만 5,794명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전수조사는 모든 신천지교인에게 전화를 걸어 코로나 증상을 확인하는데 중점을 뒀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과 점검을 강화할 방침이다. 조사결과 유증상자는 즉시 자가격리 조치한 뒤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검사하고 증상이 없더라도 2주 동안 감시할 계획이다.

연락이 안된 미확인자에 92명에 대해서는 경찰 수사를 의뢰했고, 현장 조사와 위치 추적을 실시하고 있다.

대구 신천지교회 예배 참석자들이 보건당국에 자진 신고하지 않을 경우 관련법에 따라 고발 조치할 계획이다. 또, 신천지교인 가운데 공공기관, 의료기관 등 고위험군 종사자는 자가격리를 권고했고, 보건소 전문가가 매일 2차례 이상 증상을 확인하도록 하는 등 계속해서 특별 관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