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 유림정(사두 권봉열)에서는 19일 광양읍 취약계층을 위한 민·관 협력 사업비로 써달라며 (재)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을 통해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김성배, 민간위원장 서문식)에 현금 42만 원을 기탁했다.

이번 후원금은 지난 8일 광양 유림정 사두 이·취임식과 궁도인 한마음 체육대회에서 마련한 모금액으로, 광양읍 ‘십시일반 사랑愛 냉장고’에 물품 구입 등 민·관협력 사업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광양시 유림정, 마로정, 백운정, 망덕정 4개정 중 유림정은 광양읍 우산공원 인근에 위치하여 1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궁도장으로 이·취임식을 통해 제44대 허수범 사두가 이임하고 제45대 권봉열 사두가 취임했다.

신임 권봉열 사두는 2018년 7월부터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기부하고 있으며, 배우자 공은숙씨 또한 2017년 11월부터 광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환경개선 등 다양한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권봉열 사두는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성배 광양읍장은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과 온정으로 후원을 결정해 주신 광양 유림정 사두와 회원께 감사드린다”며, “새롭게 취임하는 권봉열 사두에게 전통 무예인 궁도를 통해 궁도인들의 화합과 발전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