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남재옥 기자] 군산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기억천사 예방교실로 농한기 농촌지역 어르신을 위한 찾아가는 치매예방 인지증진프로그램을 지난 17일부터 대야면 장좌경로당을 비롯한 15개 마을을 대상으로 6주에 걸쳐 운영한다고 밝혔다.

농촌지역 치매예방 인지증진프로그램은 농번기 중에 농사일로 바빠 보건소에 방문해 치매검사를 받기 어려우신 어르신들이 있는 경로당에 찾아가 치매안심센터 직원이 치매선별검사와 치매인식개선교육을 실시하고, 더불어 각 분야의 전문강사가 치매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치매예방 프로그램은 실버라인 댄스를 통한 신체자극, 웃음을 통한 뇌 자극, 미술활동을 통한 감정 표현 및 스트레스 완화로 구성하여, 손·발 사용과 웃음을 통해 인지력을 향상시키도록 했으며, 어르신들의 요구도를 반영하여 프로그램을 배정하였고 운영시간은 주로 오후 2시부터 3시 사이이다.

한편, 전형태 보건소장은 “농촌지역 어르신들이 치매프로그램을 접하기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실시하는 것으로 많은 어르신들께서 프로그램에 참여하시어 신체활동 등으로 치매예방도 하시고 우울감도 해소 하시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