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헌책방 거리를 되살리기 위한 ‘헌 책방 르네상스’ 프로그램을 오는 30일 오후 4시부터 계림동 문학서점 앞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9 행복한 책마을 조성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헌책방 르네상스’ 마지막 프로그램인 이날 행사는 ‘헌 책방 인문동창회’를 테마로 강연과 토크, 공연 등이 펼쳐진다.

먼저 ‘비둘기집 사람들’, ‘바람의 노래’ 등의 저서로 유명한 은미희 소설가를 초청해 소설 ‘너에게 나를 보낸다’, ‘경마장 가는 길’ 다시읽기를 통해 문학과 영화 속에 나타나는 청춘들의 다양한 시선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어서 작가와 관객이 함께하는 공감토크, 추억의 레트로 팝 공연 등이 진행된다.

한편, 임택 동구청장은“근대 광주 시민지성의 산실인 계림동 헌책방거리를 ‘신(新) 책문화거리’로 조성하기 위한 이번 프로그램에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면서,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헌 책방거리에 활력을 불어 넣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헌책방 르네상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구정앱 ‘두드림’과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는 인문도시정책관 ☎608-21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