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환경오염과 청소행정에 대한 주민들의 제안과 창의적 아이디어 수렴을 위한 권역별 주민토론회를 11월말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토론회는 ‘쓰레기 없는 마을, 깨끗한 행복동구’ 구현을 위한 2020년 쓰레기 없는 동구원년 선포에 앞서 권역별·분야별 순회토론을 통해 다양한 주민의견을 청취, 구정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9차례에 걸쳐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오는 5일 오후3시 지산2동 마을사랑채를 시작으로 푸른마을공동체센터, 동구문화센터 등을 순회한다. 각 동별 자생단체회원, 청소활동가, 자원순환해설사,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동구는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과 건의사항을 검토, 내년도 청소행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주민토론회는 내년도 ‘쓰레기 없는 동구’ 원년 선포에 앞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청소행정의 개선필요사항 등을 수렴하기 위한 자리”라면서 “관심 있는 주민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쓰레기문제를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중앙정부의 재활용 폐기물 관리 종합대책에 발맞추고자 내년도부터 민과 관이 힘을 모아 매해 쓰레기 배출량의 5%를 줄여 2022년까지 총 15%를 감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