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광주시 동구(청장 임택)가 오는 25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광장 일원에서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 ‘제8회 이심전심 페스티벌(Festival)’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999년 광주 최초로 지역사회 정신보건 발전을 위해 ‘한마음터’로 첫발을 내디딘 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올해 개소 20주년을 맞았다. 그동안 ‘민주·인권·평화도시 광주’ 위상에 걸맞게 지역민의 정신건강증진은 물론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재활과 재발예방,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임택 동구청장을 비롯해 정신장애인과 가족,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함께하는 이날 행사는 동구청 영상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정신질환자, 경계를 넘기 전에 함께 길을 찾다’를 주제로 한 정신건강 세미나에 이어 문화예술공연 ‘이심전심’ 등을 진행한다.

더불어 각종 홍보·체험 부스를 운영해 일반시민들에게 정신질환 관련 올바른 정보를 알리고, 정신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한데 어울리는 문화예술행사로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임택 동구청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재활프로그램과 문화예술 콘텐츠 운영을 통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없애고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사회분위기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면서, 정신장애인과 그 가족, 지역민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