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보성공공도서관(관장 김순희)에서는 9월 독서의 달을 맞이하여 “독(讀)독(讀)독(讀)! 책이 노크하네요.”라는 주제로 강연,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강연 프로그램은 “클래식으로 세상 읽기”라는 주제로 학교로 찾아가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강연자는 조현영 피아니스트로 모차르트‧베토벤 등 시대별 작곡가와 대표곡을 소개하고, 우리 주변의 광고‧영화‧가요에 클레식이 어떻게 쓰이는지 보여주며 클래식을 쉽고 흥미롭게 알려준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관내 초등학교 3개교에 찾아가서 손인형극「파이도둑을 막아라」를 운영한다. 인형극 내용은 ‘일은 지혜롭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로, 아이들은 인형극을 보고 나면 왜 책을 읽어야 하는지, 지혜로운 사람은 어떻게 되는지를 아이들 스스로가 깨닫게 될 것이다.

또한 소설, 동화책, 전집 등 집에서 자리만 차지하고 버리기는 아까운 책을 이용자 간에 자유롭게 사고, 팔고 교환할 수 있도록 도서관 앞마당에서 알뜰살뜰 도서장터를 운영한다. 도서를 교환하고 싶은 이용자는 도서관에 방문하여 원하는 자리를 배정받으면 된다. 그 밖에도 「나무도장」원화전시, 증강현실 도서체험, 라이브러리스타트북 독서퀴즈, 도서관 가방배부, 연체자 구제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있다.

한편, 이번 프로그램은 9.1.(일)부터 운영하며 자세한 일정과 내용은 보성공공도서관 홈페이지(http://bslib.jne.go.kr)를 방문하거나 전화 061-852-3893 으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