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오승택 기자] 장흥고등학교(교장 김광수)는 8월 11일(일) 오전 10시 서울교육대학교에서 진행된 '제4회 나눔 코리아 전국 청소년 자원봉사대회'에 참가하여 장흥고 다문화봉사동아리 훈민정음이 동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봉사활동 사례와 청소년들이 배우고 익힌 재능을 나누어 대한민국 봉사활동의 지평을 넓히고 바른 인성을 가진 청소년을 발굴하기 위해 추진됐다.

1차 서류심사,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결선 심사 과정에서 봉사활동의 완성도 및 발표력, 봉사활동의 창의성, 지속적 실현 가능성, 사회 발전 기여도, 봉사자의 발전 가능성을 평가하였는데 참여한 전국 총 60개 팀 중에서 장흥고 다문화봉사동아리 훈민정음이 동상을 수상했다.

동아리 제5기 회장으로서 본선대회에서 체험수기를 발표했던 이?? 학생은 “나의 필요가 아닌 상대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충족시키는 것이 봉사의 진정한 의미임을 깨달았다. 봉사활동이란 거창하거나 어려운 일이 아니라고 생각하며 지금 하고 있는 동아리 봉사활동에 꾸준히 참여하고 싶다”라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사 김현정 선생님은 “학생들이 동아리 활동으로 따뜻한 변화를 이끌어 낸 경험들을 통해 앞으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학생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격려했다.

한편, 훈민정음 동아리는 장흥군 가족센터와 연계하여 매월 2~3회 토요일 오전에 학습 멘토링, 진로캠프 활동, 각종 문화 체험 활동 등을 통하여 다문화가정 아동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