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광양시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북진함에 따라 지난 5일(월) 문병한 안전도시국장 주재로 재난안전상황실에서 태풍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5일 오전 9시 일본 오사카 남쪽 약 470km 부근 해상에서 북진하여 6일(화) 저녁부터 광양지역에 직·간접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대비 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태풍 내습에 대비하여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력체계 중점을 두고 13개 분야 협업부서 및 유관기관에서 수립한 각각의 태풍 대비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피해 발생에 대한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특히, 기상특보 발령 시 비상근무 체계 가동과 산사태 우려 지역 및 상습침수 지역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사전에 출입을 통제토록 하고 배수펌프장 및 하천 등 재난방재시설에 대한 안전대책을 주문했다.

문병한 안전도시국장은 “과유불급이란 말이 있지만 안전에 대한 예방조치는 과하다 할정도로 철저하게 사전 준비할 필요가 있다”며, “각 실과 및 유관기관에서는 태풍 대비 매뉴얼을 숙지하고 좀 더 세심하게 사전예방조치를 취하여 태풍피해를 최소화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김명원 광양 부시장은 이날 사전에 태풍대비 읍·면·동장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하고, 태풍대비 비상대피요령 적극 홍보와 산사태 및 침수위험지역 등을 비롯한 재해위험지역 사전예찰 활동 강화 등 사전대비 태세를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