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시에서는 우리 토종 농산물 종자의 체계적 보존과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지난해 2월 ‘순천시 토종농산물 보존‧육성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생산농가, 로컬푸드, 순천대학교 등과의 간담회를 통해 토종농산물 보존‧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했다.

순천시 농업기술센터 친환경농업팀에서는 2018년 10월부터 지속적으로 관내 읍면동 토종종자 보유농가와 5일 시장 등을 찾아 토종농산물 종자를 수집했다. 현재 기술센터에서 시범운영 중인 채종포에는 호박, 깻잎, 갓, 노각등 50개 작목, 150품종의 다양한 우리 토종농산물이 증식되고 있다.

올해 가을에는 채종포에서 얻어진 종자를 올해 가을부터 토종농산물 생산농가에 무료로 보급할 예정이다.

한편, 순천시 관계자는 “우리 토종농산물의 생산면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화마을도 조성할 예정이다”며“소비 촉진을 위해 음식 경연대회 등을 개최하고 로컬푸드 직매장에 토종농산물 전용판매대를 운영해 농가소득 증대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