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 학부모지원센터는 관내 초․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7월 24일(수)부터 30일(화)까지 5일간 자녀와 함께 하는 진로코칭 및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진로코칭은 자녀가 살아갈 미래시대에 대비하여 자녀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진로 및 진학 결정을 위한 진로특강을 시작으로 부모와 자녀의 PAT 부모양육태도검사(부모보고용, 자녀보고용), MBTI 성격유형검사, U&I 진로탐색검사, MMTIC 성격유형검사 등 다양한 심리검사를 병행 실시하였다. 검사 결과를 분석한 후 자녀의 기질과 강점을 중심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팀별 심층상담을 실시해 학부모와 학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강사로 참여한 임정란(순천휴심리상담센터장) 강사는 “이른 아침부터 진로 코칭 프로그램에 온 초등학생과 중학생 친구들, 자녀들의 진로에 도움을 주고자 하는 학부모님들의 모습 속에 진지함과 행복한 미소가 있는 시간이었다.”며 “부모로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를 본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의 주인공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찾아가는 좋은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

진로검사를 통하여 심층상담을 마친 순천별량중(최○완) 학생은 “진로를 아직 결정하지 못했는데,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나의 진로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전했고, 순천용당초 학부모(황○민)는 “사춘기를 겪고 있는 아이를 바라보면서 마음 졸이고 있었는데, 이번에 상담과 진로코칭을 통해서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학부모가 아닌 부모가 되어가는 과정을 경험하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우리 학부모지원센터에서는 학부모들의 호응에 힘입어 진로코칭 및 진로상담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으며, 하반기에도 그림책교육지도사 2급 과정, 유치원으로 찾아가는 새내기 학부모 교육 등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이고,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개선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