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철 기자] 함평공공도서관(관장 류미현)은 지난 12일 지역사회와 협력체제 구축을 위해 찾아가는 평생학습 참여기관과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서관은 찾아가는 정보배려계층(장애인) 평생학습의 능동적인 추진을 위한 프로그램 지원에 합의했다. 그동안 도서관과 연계한 찾아가는 정보배려계층 평생학습은 샤론의집, 함평군장애인거주시설, 무지개장애인주간보호센터가 참여했다. 웃음요가, 쿠키클레이 등 장애인들의 건강을 증진하고, 스스로 쿠키를 직접 만들어보는 기쁨을 갖도록 기관의 의견을 반영해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함평군장애인거주시설 기관 담당자는 “쿠키클레이 프로그램을 의구심 갖고 연결했는데, 서툴던 장애인들을 함평지역 강사 임아라 선생님이 인내심을 갖고 잘 지도해주셔서, 시간이 지날수록 맛있게 구워진 쿠키를 먹기도 하면서 흥미를 나타내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며 프로그램을 잘 연결했구나 싶다.”고 전했다.

한편, 류미현 관장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도서관이 보유한 강사풀을 활용해 정보배려계층 대상 평생학습프로그램을 더 활발하게 연계하고 지역사회 평생학습 조성에 앞장서며 장애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