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종합신문 = 장민규 기자]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용대)이 지난 7월 5일부터 6일까지 1박 2일 간 여수디오션리조트에서 ‘자유학기(년)제 교육과정 운영 능력 신장을 위한 자유학기(년)제 중등 신규 및 저경력 교사 역량강화연수’를 실시했다.

2학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자유학기제를 앞두고 교실수업의 개선을 목표로 진행한 이번 연수에는 여수지역 3년차 이하 중학교 교사 43명이 참여했다.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금요일 오후와 토요일을 이용해 실시한 이번 연수는 학생중심 수업 사례,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나눔, 여수지역 역사문화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13시간 직무연수로 운영된 이번 연수는 일방적인 강의 형태에서 벗어나 교사 상호간 토론과 실습 위주로 이뤄졌다. 특히 교과 별로 나뉘어 진행된 수석교사와 함께하는 수업나눔 시간을 통해 교사 간 네트워크 구축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져 연수생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한 중학교 교사는 “여수의 여러 선생님들과 함께 자유학기제에서 요구되는 학생활동중심 수업이나 학생지도 등의 생각을 함께 나누고 공유하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도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용대 교육장은 ‘배움의 공동체 함께만드는 혁신여수교육의 방향’이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이번 연수가 교실수업개선을 실천하는 교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