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시사종합신문]고성민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 언더-20(U-20) 월드컵에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전에 진출한 한국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한 거리응원전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나섰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16일 새벽 폴란드에서 열리는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거리응원전(대한민국 vs 우크라이나)에 참여해 제주도민들과 함께 열띤 응원을 펼쳤다.

제주시는 지난 15일 밤 9시부터 16일 새벽까지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서귀포시는 밤 12시부터 월드컵경기장에서 대형전광판과 스크린을 설치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거리응원뿐만 아니라 도민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누는 등의 소통행보도 함께 이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본 행사에 앞서, 월드컵 응원사진을 SNS에 올린 도민들에게 제주유나이티드 선수사인볼 100개를 제공하는 선물이벤트를 진행했으며, 응원막대풍선 제공, 치어리더 운영, 공연 등 도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많은 도민들이 운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소방, 의료 등 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종합운영부스를 운영하는 등 사건사고 없는 최상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했다.

한편, 대한민국은 우크라이나와의 FIFA U-20 월드컵 결승전 경기에서 1-3으로 패배하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