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포스코 광양제철소(소장 이시우)가 회사 창립 51주년과 광양시 승격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1일 개최한 ‘제1회 어린이 상상화 그리기 대회’ 시상식을 13일 가졌다.

광양제철소가 주최하고 (사)한국미술협회광양지부가 주관하며 광양시가 후원한 이번 어린이 상상화 그리기 대회에 어린이 참가자,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한국미술협회는 제출된 그림들 중 43개의 우수작을 선정하고 지난 10일 광양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심사결과를 공개했다.

광양제철소에서 열린 이 날 시상식에는 조정자 광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윤영학 광양시교육보육센터 소장, 이시우 광양제철소장, 채수평 한국미술협회광양지부장을 비롯해 대상, 최우수상 수상 어린이 4명과 학부모들이 함께 참석했다.

‘아이들이 꿈꾸는 멋진 미래도시 광양’을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에서 광양중진초등학교 6학년 임은휘 학생이 대상을 수상했으며 광양중앙초등학교 6학년 박민경 학생, 1학년 유신 학생, 혜화유치원 지현우 어린이 3명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임은휘 학생은 “초대형 정화 나무가 있는 친환경도시를 생각하며 그림을 그렸다”라며 “광양제철소에서 어린이를 위한 대회를 만들어주시고 초대까지 해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한 학생과 어린이들이 속한 초등학교, 유치원, 어린이집으로 14일까지 상장과 상금을 직접 전달하고 백운아트홀에서 6월 중 총 43점의 수상작들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