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시사종합신문]오승택 기자 = 보성교육후원회(회장 김옥준)는 5월 20일 보성고등학교 교장실에서2019학년도 학교발전기금(장학금) 천만원을 기탁했다.

본교 학교운영위원회 임원을 비롯하여 동창회장 및 학생회장등 학교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김옥준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보성고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된 것은 지역 거점고로서 학생들의 진학지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선생님의 노고와 열악한 환경에서도 자신의 진로를 개척해 나가는 학생들의 열정에 감사드리며 이미 교직을 떠난 사람으로서 조금이나마 경제적인 도움을 드리고자 한때 보성고에서 근무했던 인연으로 다시 찾게 되었다."며 "보성교육후원회가 정식적인 장학재단으로 설립되면 앞으로도 보성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옥준 회장은 보성지역 인재육성을 위해 보성고에서 근무하신 선생님을 중심으로 현재 보성교육후원회를 정식 장학재단으로 설립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이천만원의 장학금을 보성고에 전달하였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전경호 보성고 교장선생님은 "여러 교직 선배님들의 뜻을 받들어 기탁목적에 맞게 소중하게 사용되도록 하겠다"고 하면서 "한 아이도 소외 받지 않도록 더욱 세심한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하였다.

한편, 이날전달식에 참석한 강인학생회장은 "본교에 재학중인 학생으로서 예전에 우리학교에서 근무하신 선생님들께서 보성고을 위하여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면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낀다. 덕욱 노력하는 모습으로 선생님들의 뜻에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