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시사종합신문]조남재 기자 = 학교 현장의 학생자치 활동을 실질적으로 이끌게 될 제4기 곡성학생의회가 출범했다.

곡성교육지원청(교육장 허성균)에 따르면, 각 학교에서 선출된 초등학생 19명, 중학생 10명으로 구성된 4기 곡성학생의회가 5월 21일 출범식을 갖고 첫발을 내디뎠다.

학생의원들은 이날 의장, 부의장을 선출했고, 곡성군의회 전문위원으로부터 의회의 역할, 구성, 운영, 권한 등에 대해 설명을 들은 뒤 의회에 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특히, 중학생을 중심으로 학생 회복적 생활 동아리가 구성돼 향후 단계적인 학습을 통해 각 학교에서 화해․조정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4기 학생의회 의장인 김예슬 학생은 “학생들의 활발한 참여를 바탕으로 학생 스스로 사업을 계획하고 진행하도록 하겠으며, 학생들의 권리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곡성교육지원청 허성균 교육장은 “ 학생이 학교공동체의 주체가 되고, 학생의회가 학생인권 증진 및 학생자치활동 활성화를 위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