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8일 올해 선정된 60개 온두레공동체 소속 회원 150여명을 대상으로 맞춤형 역량강화 분과별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각 공동체를 특성에 따라 주민자치, 생활문화, 교육, 공예, 식품의 5개 분과로 분류하고, 해당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노하우를 소개하는 맞춤형 교육으로 이뤄졌다.
먼저 식품분야 교육은 김영찬 한국식품연구원 산업지원연구본부 중소기업솔루션 센터장이 맡았으며, 공예분야는 최용관 한국전통문화전당 팀장이 진행했다. 또한 주민자치 분야는 송병철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장이 생활문화분야와 교육분야는 각각 최은미 한국지역문화진흥원 연구원과 강소영 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이 강사로 나섰다.
아울러, 이날 교육은 각 분야별로 유사한 사업을 추진하는 공동체 공동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향후 공동체 활동 과정에서 상호간에 현실적인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사업을 추진하거나 선의의 경쟁을 해나가는 동료로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전주시는 오는 6월에는 공동체의 역량강화를 위해 SNS홍보 교육, 전문가의 1:1 맞춤 현장 컨설팅 등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각각의 공동체들이 특성에 맞게 공동체들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이날 교육에 참석한 송항용 대지마을공동체 대표는 “덕진동 대지마을 주민들과 함께 공동체 활동을 통해 향후 복숭아잼을 만들어 판매하는 협동조합을 설립할 목표를 갖고 있다”면서 “식품분야는 인허가 관련 법규가 까다롭고 복잡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에 대해 막막한 느낌이 많았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가 나갈 방향이 좀 잡힌 듯하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시 사회적경제지원단 관계자는 “컨설팅, SNS홍보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함으로써 각각의 공동체들이 특성에 맞게 발전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컨설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