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사종합신문]유동국 기자 =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지난 30일 팜듀(주)참선진녹즙 나주지사(지사장 황도윤)로부터 나주교육진흥재단 인재육성기금 200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이날 강인규 시장을 내방한 황도윤 지사장은 “우리 지역 미래 인재 육성과 소외계층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다.”며, “오늘 뜻깊은 날을 계기 삼아,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향후 10년 간 매년 200만 원 씩 인재육성기금을 기탁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강 시장은 “어려운 경기 여건 속에서도 지역 교육 경쟁력 강화와 미래 인재육성을 위한 통 큰 기부를 실천해주신 황 지사장과 업체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각계 시민과 지역 업체의 소중한 뜻을 모아 우리 시가 명품 교육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크게 화답했다.

앞서 지난 3월 29일에는 왕곡면 소재 신일목장 최재삼 대표가 인재육성기금 200만 원을 나주시에 기탁해왔다. 최 대표는 “자녀들이 중·고교생부터 대학에 진학 때까지 재단의 장학금 혜택을 받아 큰 격려와 도움이 됐다.”면서, “이제는 내 자녀의 후배들이 미래에 대한 꿈과 희망을 펼치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기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나주교육진흥재단 인재육성기금은 지난 1993년 재단 설립 이후, 4월 말 기준 109억 2천여만 원의 기금이 조성, 운영되고 있다. 재단은 관내 초·중·고교 장학금 지급을 비롯해, 원어민 보조교사 지원, 대학진학컨설팅, 진로체험 공모사업 등 지역 인재유출 방지 및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 지원사업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