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한 2019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5월부터 10월까지 인문학을 주제로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이 운영된다고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이 중심이 돼 재미있고 유익한 인문학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인문학 대중화와 독서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올해는 중앙․중마․희망․용강도서관까지 시립도서관 4개관이 모두 선정되어 각 도서관별 특색을 살린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먼저 중앙도서관에서는 ‘여행과 사진으로 세상을 보다’라는 주제로 성인을 대상으로 ‘여행은 왜 필요한지’,‘우리의 삶에 어떤 긍정적 변화를 일으키는지’에 대해 토론하고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진다.

중마도서관에서는 ‘우리가 몰랐던 근대의 풍경들’을 주제로 성인을 대상으로 역사적 격변기였던 근대의 역사, 문화, 생활상 등을 알아봄으로써 현대사회의 뿌리를 찾고 변화하는 세상에 어떤 자세로 임해야 할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또한, 희망도서관에서는 초등 저학년을 대상으로 ‘상상력이 세상을 만든다, 나도 그림책 작가!’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그림책을 읽고 ‘내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을 만들어보는 과정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용강도서관에서는 성인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건강한 공동체 형성을 위한 ‘공감과 배려’를 키워드로 ‘함께하는 공동체, 공감과 배려로 다시 한 걸음’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가족간 공감과 소통, 문화적 감수성에 대한 강연 및 탐방이 진행된다.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은 도서관별로 참여자를 모집하며, 시립도서관 홈페이지(http://lib.gwangyang.go.kr)를 통해 자세한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김복덕 도서관운영과장은 “이번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 선정으로 우리시 도서관은 2013년부터 7년 연속 선정으로 기쁨을 맛보게 됐다며, 시민들이 ‘길 위의 인문학’을 통해 자신을 돌아보고 삶의 여유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