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여수교육지원청(학교지원센터 주관)은 3월 28일(목) Wee센터에서 여수 관내 Wee클래스 전문상담인력 40여명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담인력 15명이 참석한 가운데“위기청소년을 위한 PAI성격검사”라는 주제로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여수시 청소년 상담복지센터와 공동주관하여 현장에서 청소년들을 마주하는 전문상담인력들에게 심리검사에 대한 전문성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다.

PAI(Personality Assessment Inventory)성격검사는 문항수가 적으며 정상인의 성격평가와 진단을 위한 정보를 얻는데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연수에서는 PAI성격검사를 구성하는 각각의 척도를 사례를 통해 파악하며 어떤 해석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으로 다뤘다.

이번 연수의 강의를 맡은 홍상황(진주교육대학교 교수)는 “심리검사라는 도구만으로 아이들을 파악하려고 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음을 말하였다. 개인의 발달사와 주변환경, 대인관계 등과 같이 개인의 역사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심리검사가 도움을 주는 자료로 활용되어야 한다. ”고 말하며 심리검사만으로 개인을 판단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한편, 김용대 교육장은 “앞으로도 일선에서 위기청소년들을 지원하고 있는 전문상담인력들의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될 수 있는 연수를 적극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