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재학생들과 졸업생들의 취업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청암대학교가, 이제는 학생들의 해외취업에도 눈길을 돌리고 있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청암대학교(총장 서형원)와 일본 동경한국상공회의소는 지난 3월 26일 화요일 청암대학교 청암관 1층 총장실에서 서형원 총장과 최성식 부회장 등 양 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암대학교 학생들의 일본 취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향후에도 지속가능한 프로그램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날 간담회는 청암대학교 서형원 총장, 이강두 부총장, 박성종 산학협력처장, 오기훈 국제교류원장, 허현 취업지원센터장, 컴퓨터정보보안과 오승재 학과장, 호텔조리영양과 정형석 학과장이 참석하였고, 동경한국상공회의소는 최성식 부회장, 이승민 부회장, 권현치 상임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양 기관은 이번 간담회를 통하여 일본취업에 관한 정보와 최근 일본 기업체 동향, 일본어 능력기준 등을 긴밀하게 협의하였으며, 향후 관광계열과 IT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일본 기업체 현장실습교육 협력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하여 동경한국상공회의소 이승민 부회장은 학생들의 일본어 교육 강화를 요구하였으며, 일본취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회원사 기업체 정보를 제공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서형원 총장은 “오늘 간담회는 우리학생들의 일본취업 가능성과 방향을 타진한 의미있는 자리로 판단된다. 앞으로 국제교류원이 주축이 되어 동경한국상공회의소와의 MOU 체결을 비롯하여 하계 일본 어학연수와 연계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의 창구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동경한국상공회의소는, 1961년 설립되어 재일동포들의 경제활동을 지원하고 한일간 비즈니스의 가교역할을 해오고 있는 재일한인경제인단체이며, 현 장영식 회장은 순천출신으로 우리지역 순천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졸업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