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 주관 공모사업인 스마트팜 혁신밸리는 농업과 농촌에 청년을 유입하고 농업과 전후방산업을 동반 성장시키기 위해 청년 보육센터와 청년 임대형 스마트팜, 기업 연구 실증단지 등 핵심시설을 조성하고, 농업인과 기업, 연구기관의 다양한 기능을 최대로 집적화하는 혁신 사업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라남도와 고흥군, 순천대, 전남대, 목포대,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전남테크노파크, 전남생물산업진흥원,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남해화학, NH무역 등 11개 기관이 참여했다.
순천대를 비롯한 3개 국립대학은 청년보육·청년창업 분야 교육과 교육프로그램 개발, 재단의 효율적인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전남생물산업진흥원·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은 스마트팜 기술혁신과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 청년창업 인큐베이팅을 지원하고 NH무역은 해외수출과 농산물 관련 기획 마케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순천대학교는 스마트팜 혁신밸리 사업을 통해 농·생명·IT 관련 전공 청년들에게는 창업과 창농 교육과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농업인들에게는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을 전수하며, 기업과 지역사회에는 공동 기술 개발과 산업 발전, 수출 확대 등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적인 융합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성치남 총장 직무대리는 “지방중심국립대학으로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통해 대학과 지역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고, 우리 대학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다음달 8일까지 스마트팜 확산 거점조성을 위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2차 대상지를 신청 접수하며 서류 평가와 현장평가, 대면평가를 거쳐 28일 최종 2곳을 선정한다. 앞서 지난해 1차 공모에서는 경북 상주와 전북 김제가 거점 대상지로 선정됐고 2차 공모에서는 2곳이 추가로 선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