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시사종합신문]조남재 기자 =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치매등록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약 달력 등 조호물품을 제공에 나섰다.

조호물품(환자를 돌보는데 쓰는 물품)은 치매로 등록을 한 어르신들에게 연1회 무상으로 제공되며, 치매어르신의 상태에 따라 돌봄에 필요한 물품을 무상으로 공급해 가족들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켜주고 있다. 곡성군에서 제공하는 조호물품은 약 달력, 방수매트, 식사용 에어프런, 미끄럼방지양말, 욕실 미끄럼방지 매트 등 총 5종 10만원 상당이며, 특히 약 달력과 욕실미끄럼방지매트는 대상자에게 인기가 높다.

치매 어르신을 보호하고 있는 한 가정에서는 ‘약 달력 덕분에 잊지 않고 약을 복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낙상에 취약한 치매노인들에게 미끄럼방지 매트와 미끄럼방지 양말은 필수품’이라면서 눈높이에 맞는 맞춤형서비스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곡성군 관계자는 “치매국가책임제 발맞춰 치매로부터 자유로워지는 곡성군을 만들기 위해 곡성군치매안심센터를 통해 다양한 치매통합관리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