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공위원장 정홍기 광양읍장, 민간위원장 서문식 이장협의회 회장)는 우리 동네 꿈나무인 아동 12명에게 간절한 소원을 해결해 줄 선물을 전달했다.

지난 11월 28일 광양읍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전달식에는 그동안 아동들이 신었던 낡거나 큰 신발을 대신해 12명의 아동들에게 새 운동화 1켤레씩을 소원 선물로 준비했다.

이번에 전달된 선물은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과 광양읍사무소 직원들이 매월 정기 기탁한 후원금과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민·관 협력 사업을 공모해 선정된 지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지역아동센터 관계자는 “후원해 주신 분들의 정성으로 마련된 선물을 받고 기뻐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아이들의 꿈과 희망을 위해 관심과 온정을 베풀어 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정홍기 광양읍장은 “각 기관·단체와 읍사무소 직원, 협의체 위원들이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이웃사랑 실천을 위해 정기 후원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어려운 아동들에 대한 관심과 후원이 이어져 1인 한술 더하기 나눔 문화가 확산돼 지역 아동과 함께하는 민·관 협력 사업이 활성화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역 아동들에게 소원 성취를 통해 꿈과 희망을 주고자 지난 6월부터 ‘우리 동네 꿈나무 소원 하나 들어주기’ 사업을 추진해 왔다.

지금까지 인적·물적 민간 자원을 발굴·연계해 지역 아동 36명에게 축구용품, 치과치료, 가족여행, 컴퓨터, 공기청정기, 전기매트, 자전거, 의류 등 9백여만 원 상당의 다양한 후원물품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