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지기 캠페인 동아리는 전주에 거주하는 10여명의 중·고교생으로 구성된 동아리로, 지난 3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시민들의 성의식을 점검하고 잘못된 성의식을 바로잡는 캠페인을 전개하는 등 성의식 개선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동아리 회원들은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에게 디지털 성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불법 촬영과 유포 뿐 아니라 유포된 동영상을 시청하는 것 또한 범죄라는 인식을 심어주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자원봉사활동으로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디지털 성폭력 근절에 앞장설 수 있어서 자부심을 느끼며, 매우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는 “또래지기 캠페인 동아리 활동을 통하여 일상생활에서도 또래 성문화를 건강하게 재구성 하고, 아동.청소년의 성인권이 보장되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