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전주주시가 직장생활과 대인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초년생들이 슬기로운 직장생활을 해나갈 수 있도록 돕고 나섰다.

전주시는 22일 청년소통공간 비빌 3호점 스페이스코웍(홍산로 275 춘광빌딩 2층)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부당대우를 방지하고 올바른 직장생활의 틀을 잡는데 도움을 주기 위한 청년직장코칭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날 시는 아르바이트나 첫 직장에 들어가 근로에 어려움을 겪는 사회초년생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동관계법과 근로계약법 등 근로자라면 알아야할 핵심 노동권리를 소개했다.

프로그램은 전문노무사의 진행으로 최저임금과 노동계약, 근로시간, 연차휴가, 해고와 실업구제, 노동안전, 직장 내 성희롱 방지 등 국가에서 보장하는 다양한 고용·노동제도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으며, 참가자들이 자신의 직장에 대한 이야기를 공유하고 완벽한 직장생활을 위한 참여자간 자유토론도 진행됐다.

또한, 대인관계 심리검사와 함게 직장선배가 바라보는 직장문화에 대한 소개와 기본적인 예절 교육을 통해 사회초년생인 청년들이 올바른 직업관을 가질 수 있는 소통의 시간도 함께 진행됐다.

전주시는 오는 12월 4일에도 한 차례 더 청년코칭 프로그램을 마련할 계획이다. 본인의 대인관계 방식을 점검하고 싶거나 노동권리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얻고 싶은 전주청년이라면 누구든지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전주시 일자리청년정책과에 전화(063-281-5023)로 신청하거나, 네이버폼(naver.me/xt9he8fu)을 통해서도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청년소통공간 비빌은 전주시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여 맘껏 떠들고 쉬며 교류할 수 있도록 민간운영자와 전주시가 협약을 통해 모임을 위한 장소를 찾는 청년들에게 무료로 공간을 제공하고 청년 대상으로 다양한 소통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현재 완산구에 2곳 덕진구에 1곳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