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 새마을회(회장 이흥우)가 매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순천시 농촌들녘과 골목에 버려진 영농 폐기물과 숨은 자원을 재활용하기 위해 순천시와 환경공단의 후원으로 재활용촉진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가정에서 발생하는 고철, 헌옷, 폐지, 플라스틱 등의 생활부산물부터 마을에 버려진 폐농자재, 폐비닐, 농약병 등의 영농폐기물을 집중적으로 400여 톤을 수거했다.

생태 도시 순천에서 자원의 재활용률을 증가시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생태도시 순천을 만들어 가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새마을지도자협의회, 새마을부녀회가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각 마을 이통장, 새마을지도자, 부녀회장들과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03년부터 올해로 16회째로 매년 수시 2회와 정기 경진대회 1회가 전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순천시와 읍면동사무소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마을별로 운반한 물품을 읍면동 관내에 수거 장소에서 물품별로 선별하여 국가정원 스포츠센터 주자창에 집결해 환경공단과 민간 집게 차량 8대를 포함해 트럭 250여대가 행사에 참여했다.

황전면, 서면, 낙안면, 월등면 등 각 마을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와 면장님들의 솔선수범하는 모습은 주민들과 새마을지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순천시 새마을회는 재활용촉진경진대회 행사 후, 경작지 등에 방치되거나 불법 소각ㆍ매립되고 있는 폐비닐 등 영농폐기물을 집중 수거하고 재활용 촉진을 통해 ‘대한민국 생태수도순천’의 이미지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흥우 순천시새마을회장은 “청정하고 아름다운 환경으로 미래와 희망의 땅 순천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고, 대한민국 생태도시 순천의 브랜드가치를 창출하는데 앞장서기 위해 행사를 열고 있다며, 자원의 재활용률을 증가시켜 지역경제에 활력을 높이고 살기좋은 순천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얻어진 수익금은 읍면동별로 수거량에 따라 모두 배부해 연말 ‘사랑의 김장 나누기’와 ‘불우이웃돕기’ 행사 비용으로 쓰여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