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여수교육지원청에서 관내 특수교육 교원 80여명을 대상으로 기초학습능력검사(NISE-B․ACT)도구 활용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특수교육 현장의 요구를 반영하여 특수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새로 개발된 검사도구의 활용능력을 향상시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장애 발생 위험성이 높은 아동의 선별 및 진단 능력을 제고하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이날 강사인 이예다나(교수, 우석대 특수교육과)는 기존에 사용되었던 검사도구와 새로 개발된 검사도구의 차별성을 부각하고, NISE-B․ACT 검사도구의 개발방향과 실효성을 강조하면서 검사활용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검사도구의 구성요소를 분석하는 데서 비롯하여 검사도구 기록지를 작성하고, 검사결과를 산출하는 과정까지 단계별로 구체적인 시연을 통해 검사도구의 이해도를 증진시키고자 하였다.

연수에 참석한 이현덕 교사(무선중)는 “보다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연수 과정을 통해 검사도구의 실시방법을 체득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었고, 진단평가에 대한 전문성을 함양하여 학습자의 학습특성을 분석하고 교육계획을 수립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연식 교육장은 “시대적 변화와 요구에 따라 특수교육 현장의 교육적 필요를 파악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특수교사의 전문성을 신장시키고, 역량을 강화시키기 위한 다양한 연수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