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 특수교육지원센터 주관으로 2018학년도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및 특수학급 담당교사를 대상으로 산업체 현장견학을 포스코 휴먼스에서 실시하였다.

포스코 휴먼스는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에서 나오는 세탁물을 공급하는 업체로 국내 제1호 자회사형 장애인표준사업장이다.

전남 동부권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40여명이 참여하는 이번 견학은 장애인이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직업군에 대한 이해와 취업에 대한 인식개선을 통하여 장애학생들의 미래를 설계하고 학부모 간의 정보 공유의 장이 되었다.

최근 광양교육지원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 현장견학 및 현장실습’을 통해 동부권 고등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포스코 휴먼스 외 3개의 사업체(꿈을 키우는 세상, 여수 장애인 재활자립장, 송정 인더스트리)에서 현장 견학 및 직무 실습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산업체 현장 견학에 참석한 학부모는 “이번 기회를 통해 지역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산업체에 내 아이가 취업할 수 있다는 가능성과 희망을 가지게 되었다고 말하였다.

광양 하이텍고 김진우 특수교사는 “학부모님들께서 산업체의 근무환경과 직무를 견학함으로써 자녀의 진로에 대하여 폭넓은 선택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되었다”고 전하였다.

한편, 광양교육지원청 임원재 교육장은 학부모 산업체 현장견학을 계기로“장애인들이 자신의 업무를 수행하는 모습을 직접 봄으로써 내 자녀도 한 사람의 일꾼으로 맡은 일을 성실히 해낼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