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이지훈)는 3일 전주대학교 진리관에서 다문화가족 부모와 자녀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힐링캠프’를 진행했다.

전주대학교 온다라 인문학센터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캠프에서는 △다양한 나라의 요리를 만들고 먹어보는 요리체험 △재밌는 북아트 만들기 체험 등 가족 간의 소통의 자리를 통해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다향한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이날 힐링캠프에 참가한 김영미 씨(베트남 출신)는 “아이와 함께 음식 체험을 하고, 상상력을 높이는 북아트 체험 등을 경험할 수 있었고, 대학 캠퍼스를 아이에게 보여주며 새로운 세상을 꿈꿀 수 있도록 할 수 있어 기뻤다”면서 “이런 경험이 아이의 미래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지훈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은 “도내 여러 유관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함께한 이번 교육이 다문화가족들의 한국생활에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면서 아이들 또한 이번 체험이 앞으로의 삶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