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전라북도는 공공수역 수질개선과 균형있는 개발을 위해 2030년 전북의 단위유역별 목표수질을 설정하는 「4단계(2021~2030년)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21일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전문가, 도 및 시군 공무원, 용역기관 등 약 30명이 참석한 “제4단계 금강?섬진강수계 수질오염총량관리 기본계획 수립용역” 착수보고회를 진행하였다.

이번 착수보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계획기간(5년→10년) 변경에 따른 예측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방안을 모색하고, 시?군간 합의 및 의견 반영을 통해 지자체 특성에 맞는 모델링을 적용하여야 실효성 있는 4단계 기본계획이 수립될 것이라고 의견을 모았다.

이를 위해 전북도에서는 그간 1~3단계의 추진과정 중 미비점을 개선하고 내실 있는 기본계획수립을 하고자, 시.군별 개발사업 및 삭감계획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14개 시.군 총량담당자를 실무팀으로 구성하여 시?군간 형평성 있는 할당부하량을 설정하고, 수질오염총량 전문가 중심의 연구팀을 구성 운영하여 보다 발전된 4단계 계획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참고로 2020년을 목표로 현재 추진되고 있는 3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2016~2020년)는 매년 이행여부를 평가하고 있으며, BOD 기준 전북도 단위유역 수질이 수질오염총량관리제가 최초 시행된 ‘05년 대비 ‘15년 기준 최대 58% 개선되는 등 지속적으로 수질이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