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숨은 족구 고수들이 전주에서 전국 최강자 자리를 놓고 격돌했다.

전주시는 26일 완산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전국 80개 팀 600여명의 족구 동호인들이 참여한 가운데 ‘제15회 전주시장배 생활체육 전국초청족구대회’가 개최된다.

전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전주시 족구협회(회장 성명기)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시민들의 건강과 생활의 활력을 위해 마련된 대회로, 4개 분야별 조 추첨 후 리그전 방식의 예선을 거쳐 결선에 오른 팀들이 토너먼트 방식으로 최강자를 가렸다.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요즘, 족구는 또 하나의 생활체육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생활체육으로서 족구의 매력을 널리 알려 동호인 저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주시 문화관광체육국 관계자는 “이날 행사를 통해 체육문화의 도시 전주를 전국에 널리 알리고, 생활체육 족구도 더욱 대중화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생활체육 참여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건전한 여가문화 제공 등 생활 속 체육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