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 Wee센터는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8월 2일(목)부터 관계 향상이라는 주제로 방학 중 상담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관내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관계회복을 통한 자존감 향상 및 위기상황 예방을 목적으로 운영한다.

초등학교 고학년(4~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는 부모-자녀 간 관계향상을 위한 놀이치료 프로그램 ‘우리 통(通)하며 놀자’를 진행한다. 놀이라는 친근한 매개체를 활용하여 부모-자녀가 함께 참여함으로 긍정적 애착 관계와 의사소통 증진을 기대한다.

중학생을 대상으로는 또래관계 향상을 위한 ‘마음 통(通)하는 친구’ 미술치료 집단 상담을 진행한다. 집단 상담이라는 안전한 틀 안에서 솔직한 감정과 생각을 미술로 표현 하는 기회와 새로운 친구들과의 만남을 통해 또래관계 향상을 돕는다.

여름방학 프로그램에 참여한 초등학교 김00학생은 “평소 부모님에 대해 생각해본 시간이 많이 없었는데, 게임을 하면서 부모님과 이야기도 많이 하고 서로 좋아하시는 것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좀 더 친해지고 좋은 추억이 생긴 것 같아 재미있었다.”고 밝혔다.

임원재 교육장은 “방학 기간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심리 정서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 관계회복과 위기 상황을 예방”하며, 더 나아가 “이번 프로그램에서 서로 보듬고 안아주던 따뜻한 시간이 가정에서도 계속 유지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