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군산시 보건소(소장 전형태)는 폭염과 고온다습한 기후의 영향으로 위생해충이 급증하고, 휴가기간 중 모기매개감염병의 해외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7월 23일부터 27일까지‘범시민 집중방역 소독주간’으로 설정･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방역 소독주간에는 보건소 방역전담팀과 15개소 읍･면･4개동(수송･구암･개정･미성)의 자율방역단이 협업해 주간에는 여름철 방역취약지인 야외놀이시설, 하수구, 쓰레기 집하장, 상가밀집지역, 풀숲, 소공원 등의 방역에 주력할 예정이며,

위생해충인 모기, 깔따구 등이 활동하는 시간대인 아침(06:00~09:00)과 야간(19:00~21:00)에는 가열연막소독을 강화하여 감염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읍면동 자생단체 회원 및 시민들이 소독장비를 동원하여 일제히 방역소독에 참여하고, 시민들 스스로 주변의 모기유충 서식지인 물고임 장소나 화분 받침, 물병, 폐타이어 등을 제거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한편, 군산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조경수)는 23일 현장 방역소독 근로자 간담회에서 위생해충으로 인한 시민들의 고충을 전달하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해 줄 것을 당부하며, 방역소독 추진에 대한 노고를 격려하는 소통의 자리를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