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민중당 이성수 도지사후보는 5월 3일 오후 2시 도의회 브리핑 룸에서 영암버스 참사 관련하여 정부는 희생자와 부상자에 대해 산재보험을 적용하고 근본적인 농민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에 앞서 이성수 후보는 전날 한 여성농민이 “어젯밤 한숨도 못잤어요. 평생 허리가 휘도록 일한게 전부인 인생인데 이렇게 허망하게 가다니, 그 중하나가 내 친구에요. 우리의 노후가 이렇게 불안하다니...” 하시며 통곡하는 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는 이야기로 시작했다.

전 날 김영록 후보께서는 이 사건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시고 안전불감증 문제 정도로 인식하는 수준에 그쳤다고 언급하며 농도를 책임지겠다고 나선분이 농업 농촌의 현실을 이렇게 모르시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기자회견문에서 “70-80 평생을 고생하신것도 모자라 고령의 몸으로 여기저기 날일을 다니다 참변을 당하신데 대해 가슴이 먹먹하다”고 운을 뗀 뒤 동안 정부와 전라남도는 이동차량에 대한 안전대책을 나 몰라라 한 것은 물론이고 우리 어머님들이 장시간 노동으로 인한 건강 상실, 일자리 알선수수료 또는 차량 이동비 명목의 과도한 임금착취와 노동착취, 임금체불에 대한 위험이 일상화 되고 있음에도 무대책으로 일관해 왔음을 꼬집으며 희생자와 부상자에 대해 산재보험을 즉각 적용할 것, 근본적인 농민정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이성수 후보는 농민수당 240만원을 비롯 주요농산물 최저가격 보장제 실시, 여성농민과 신설 및 여성농민 특별지원, 친환경 가족농가 지원, 경자유전 원칙의 농지개혁 등 농업대혁명을 통해 스러져 가는 전남의 농업 농촌을 살리고 농민 생존권을 보장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