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군산시가 지난해 12월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중심 시가지형 도시재생과 우리동네 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본격적인 닻을 올리기 위해 18년도 국비 39억 원(중앙동 30, 산북동 9)을 요구했다.

이번 선정된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진포해양테마공원과 신영시장 등 전통시장을 연결하는 폐철도를 활용해 원도심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전통시장 밀집지역 유입을 유도해 도시재생사업의 효과를 높이고자 하는 사업이다.

수년째 방치되고 있는 구 우풍화학(현 한화건설) 부지를 매입해 일부는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글램핑 존과 같은 다양한 숙박시설을 설치하고,

일부는 녹색공원과 푸드트럭 등과 같은 공공 창업공간으로 조성해 푸드트럭에 필요한 주요 식자재를 주변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도록 유도하는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방안도 구상 중에 있다.

아울러 전북도에서 주관한 광역공모인 ‘우리동네 살리기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선정된 산북동 일원의 장전･해이마을은 3년간 63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지역이 살기 좋은 마을로 변화될 예정이다.

산북동 장전･해이마을은 공룡화석산지 개발과 연계해 방문객을 적극 유치하고 지역주민과 인근 산단 근로자들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함으로써, 마을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득 창출이 지속 가능토록 유도해 도시재생의 성공적인 모범사례가 되도록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군산시 박인수 건설교통국장은“지난해 선정된 도시재생 뉴딜시범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라며,“지난해 아쉽게 공모사업에서 떨어진 소룡동 일원 주거지 지원형 도시재생사업이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