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전라북도는 양봉 생산성 향상 및 벌꿀 가공기반 조성을 통한 양봉농가의 소득증진을 위해 양봉산업 육성에 지원을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올해는 3개 사업에 총 1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여 지원하며 이는 작년 16억원 지원에 비해 19%로 증액된 금액으로 최근 기후변화와 밀원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세부 사업별로는 양봉농가에 필수적인 벌통, 소초광, 화분 등 총 6종의 기자재를 지원하는 “고품질 양봉기자재 지원사업”은 900여 농가에 총16억원을 지원하고, 대부분 고령인 양봉농가의 노동력 절감을 위하여 자동채밀기 및 벌꿀 자동펌프를 지원하는 ”양봉농가 꿀 생산장비 지원사업“은 100농가에 총3억원을 지원하며

농진청에서 개발된 신품종 여왕벌(장원벌) 구입 농가에 벌통을 지원하는 “신품종 벌보급용 벌통 지원사업”은 150여 농가에 총13백만원을 지원한다. 그간 전북도에서는 양봉산업 육성을 위하여 2005년부터 양봉농가에 필수적인 기자재(벌통, 소초광, 화분 등)를 지원해 왔으며 2015년도 이후부터는 저온 저장고 115대, 벌꿀농축가공시설 운송장비 3대 등을 추가 지원하였다.

한편, 전라북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양봉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최대한 예산을 확보하여 수혜를 늘리고 생산성 향상과 안전한 양봉산물 생산을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