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사종합신문]남재옥 기자 =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전주YWCA위탁, 센터장 정혜선)는 6일 전주인봉초등학교 4학년 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학교폭력예방교육에서는 학교폭력 경험 후 건강하게 성장한 인물에 대한 사례중심의 교육과 언어폭력 중심으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는 특강으로 진행하였다.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따르면 청소년 학교폭력은 최근 날이 갈수록 집단화·저 연령화가 되고 있으며, 언어폭력으로 시작해 따돌림과 괴롭힘 등이 그 후유증이 심각함에도 불구하고 청소년들이 충분히 잘못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서는 모든 학교폭력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언어폭력을 중심으로 실제로 일어난 학교폭력 가·피해자 사례를 학생들과 나누면서 학교폭력으로부터 청소년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도록 예방교육에 나서게 된 것이다.

센터는 올해 초·중학교 13개교 청소년 1,475명과 거리캠페인 1,000명을 포함한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캠페인을 계획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역할극으로 만나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이라는 주제의 심리역할극을 활용한 학급별 교육으로 개편 실시할 예정이다.

정혜선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은 “이번 언어폭력예방을 중점으로 한 학교폭력예방교육과 심리역할극을 통해 학교폭력에 대한 기본지식뿐만 아니라 피해자 친구의 아픔과 적극적인 대처의 중요성을 공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1991년 1월에 설립되어 전주시로부터 1992년 4월 전주YWCA가 위탁받아 청소년들의 건전한 발달과 성장을 돕기 위해 운영되고 있는 상담복지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