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시사종합신문]홍정기 기자 = 진도군이 지난해부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무료 상담 제도를 활발하게 운영하고 있다.

마을세무사는 세무 상담을 받기 어려운 주민들에게 재능 기부로 무료 세무 상담을 해주는 지역세무사를 말한다. 진도군은 지난해 주민들이 47건의 세무 상담을 실시했다. 문의는 진도군 세무회계과 세정담당(540-3309).

상담을 희망하는 주민들은 진도군청 홈페이지와 민원실, 읍·면사무소에 비치된 홍보자료 등에서 마을 세무사 연락처 확인 후 전화·팩스·이메일 상담을 통해 1차로 세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필요시에는 시간·장소를 정해 추가 상담도 가능하지만 각종 신고서 작성 대행·신고 대행은 상담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진도군 세무회계과 관계자는 “마을세무사 활성화를 통해 세무 상담이 어려웠던 취약계층과 영세사업자 등이 자신들의 재산상 권익을 잘 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