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먼라이브러리(Human Library)란 도서관에 와서 책이 아닌 ‘사람’을 빌리는 것으로 학생들은 관심있는 직업군의 휴먼북(Human Book, ‘사람책’)을 통해 진로 및 직업에 대해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수능이 끝난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된 이번 행사는 바리스타, 플로리스트, 동화구연가, 소방공무원 이렇게 4개의 직업군의 체험으로 진행되었고, 총 273명의 학생들이 참여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직업군별로 공통적으로 10분~20분 정도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특성에 따라 바리스타처럼 같이 체험이 가능한 직업은 직접 학생들이 나와서 체험해보는 형태로 운영되었으며, 직업체험을 진행한 이수정 플로리스트는 “학생들이 관심있는 모습으로 진지하게 들어줘서 놀랐다. 끊임없는 질문에 주어진 시간이 부족하게 느껴질 정도”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