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시는 12일 궁전웨딩홀에서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달리는 행복24시 사랑방’ 성과보고회를 가졌다.

이 행사는 지난 1년간 ‘행복24시’ 운영성과 평가와 더불어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으며, 한국전기안전공사(동부지사)를 비롯해 16개 분야 30여개 단체 및 개인봉사자 등이 참석했다.

작은 음악회를 시작으로, ‘행복24시’ 유공자 25명 표창 수여 및 성과보고회를 통해 올해를 되짚어 보고, 내년도 발전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 결과를 향후 사업 운영에 반영할 뜻깊은 시간이 됐다.

‘행복24시’는 2007년 출범하여 10년 넘게 지속적으로 운영해 오면서, 금년에도 130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함께 370여회에 걸쳐 소외되기 쉬운 오·벽지 마을을 찾아가는 효자 역할로 농촌지역 주민들의 행복을 키워 가는데 큰 성과를 거뒀다. 특히 전국 최초로 오·벽지 어르신들의 마음치유를 위한 구술자서전 <굽이굽이 고개 넘어 만난 행복 2> 책자를 출간 공유함으로써 가족과 세대 간 행복 매개체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달리는 행복24시 사랑방’은 앞으로도 주민이 원하면 오·벽지 마을 어디든지 달려가 시민봉사자와 함께 돌보며, 수요자 중심의 의료+생활+복지 통합서비스 제공을 통해 행복지수 1위 순천 만들기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