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가 환경부에서 실시한 ‘2017년도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광양시는 12월 7일 제주도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열린 2017년 하수도 연찬회 시상식에서 환경부장관으로부터 인정패와 포상금 1,000만 원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공공하수도 운영·관리 실태 평가는 「하수도법」 제69조의 2에 따라 환경부가 전국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경쟁력 있는 하수도 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의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실시되고 있다.

광양시는 이번 평가에서 운영인력의 전문성과 주민서비스, 위기 및 안전관리 대응능력, 방류수 수질개선 등 각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광양시는 공공하수도 보급률 향상에 힘써 쾌적한 주거환경과 주민 보건위생 향상에도 기여해 왔다. 또 슬러지처리시설 등 다양한 처리설비들을 확충하는 등 하수처리 환경을 개선하고, 섬진강의 하천수질 보전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보현 하수도과장은 "앞으로도 공공하수도사업에 대한 투자확대를 위해 국비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주민서비스 개선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시민들이 만족하는 하수도 분야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지난 8월 전국 343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된 상.하수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에서 지난해 '나'등급에 이어 2017년 '가'등급 평가를 받는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