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여수교육지원청(교육장 김연식)은 11월 28일(화) 웅천초등학교 급식소에서 학부모 동아리 회원 20여명은 김장 재료 준비 및 김치 버무리기, 박스 포장 등 사랑의 김장김치나누기를 가졌다.

지난 4일에 실시했던 제2회‘함께 나눌수록 행복을 키운다’여수한마음 알뜰장터를 실시 후 행사의 수익금으로 특수학생 중 소외되기 쉬운 조손가정 및 저소득층 세대에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조금의 보탬이라도 되기를 희망하는 차원에서 50명에게 쌀 10kg와 김치 5kg을 전달 할 예정이다. 이번 학생들의 선발은 직접 교사의 추천을 받아 진행하였고 초등학교 학생들에게는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겨울 외투도 전달한다.

또한 주말을 맞이하여 봉사를 희망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통해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직접 연탄 1,000장도 배달 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했던 학부모 동아리 회장(웅천초, 박세령)은 “김치 속을 준비하면서 힘듦이 아니라 준비하는 것이 너무 작아서 도와줄 수 있는 아이들에게 자꾸만 미안한 마음이 앞섰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직접 밭에서 배추를 뽑아 배추절임을 했던 학부모(도원초, 장미림)는 “여수한마음 알뜰장터에서 김장김치 담기 행사는 단순히 불우이웃돕기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수와 여천지역의 학생과 학부모가 만나는 어울림의 뜻깊은 행사임을 알게 되는 좋은 기회였다.” 고 하였다.

한편, 김연식 교육장은 “오늘 이 행사가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에 작은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봉사하여 나눔 문화 확산으로 여수지역에 사회적 책임과 나눔의 가치가 자연스럽게 뿌리내리길 바란다.”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