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임원재)은 11월 21일, 백운산군 협동학교군(세풍초, 봉강초, 옥룡초, 옥룡북초) 학생 51명, 교직원 9명과 함께 『2017. 백운산군 3학년 지역탐방』을 실시하였다.

먼저 문화해설사와 함께 구봉산 전망대에 올라 광양의 산업단지와 이순신 대교를 바라보며 구봉산에 관련된 역사이야기를 들었다. 다음은 돛단배 모양의 월드마린센터 19층에서 광양 시내를 둘러본 후 주변의 컨테이너 부두를 돌며 여러 가지 시설과 수출입용 자동차등을 직접 보는 기회를 가졌다. 장도박물관에서는 세계 각국의 도검과 한국 칼의 발달과정을 보고 마지막으로 백운요에 들러 물레체험을 하며 자기와 토우를 만들었다.

탐방에 참가한 세풍초 3학년 김나경 학생은 “구봉산 전망대에서는 광양의 탁 트인 모습을 감상할 수 있었고, 월드마린센터에서는 광양이 대한민국 물류중심이라는 것을, 장도박물관과 도자기 체험에서는 우리 지역의 전통문화를 배울 수 있었다. 직접 흙을 만져보고 느껴보면서 도자기를 만든 체험은 우리 네 개 초등학교 학생들이 모두 좋아한 체험이었다. 이번 체험으로 우리 광양지역에 대해 조금 더 알 수 있었고 다른 초등학교 아이들과 만나게 되어 알찬 시간이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원재 교육장은“우리 지역의 다양한 곳을 견학하고 체험함으로써 역사와 문화를 알고 긍지를 느끼게 하는 이러한 기회를 제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