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구례군(군수 서기동)이 원스톱 민원처리를 유도해 인허가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각종 불합리한 제도를 주민 눈높이에 맞춰 완화하는 등 남다른 민원행정서비스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이 빛을 발했다.

구례군은 지난 20일 대구 수성구 소재 호텔라온제나에서 400여 명의 행정기관 담당자가 모인 가운데 진행한 ｢2017년 민원공무원의 날｣ 행사에서 구례군이 올해 허가전담창구 운영 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과 우수기관 인증서를 받았다.

구례군은 올해 1월 건축, 개발행위, 농지, 산림, 환경 등 인허가 업무를 전담하는 허가 1팀과 허가 2팀을 신설하고, 각 부서에서 추진하던 민원처리로 민원인들에게 혼란과 불편을 끼쳐왔던 인허가 민원을 개선하기 위해 주민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민원서비스 개선을 위해 노력하였다.

이와 같은 조직개편으로 인허가 처리는 전년 동기 대비 처리건수가 13%가량 증가하였으나, 처리기간은 7%가량 단축되었고, 이외에도 부서 간 협의기간 단축을 위해 실무종합 회의를 열고 관계 법률 검토의견 등을 제출하여 민원서류 처리시간을 단축하였으며, 팀별 간담회를 열어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등 민원업무의 질적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허가전담창구 운영 분야의 국무총리상을 받은 구례군을 비롯해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50개 기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