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은 지난 12일(일) 故남승룡 선생의 구국 혼과 열정을 기리고 계승하기 위한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에 관내 중학생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2회 순천교육성취인증제의 단체활동을 실시하였다.

순천교육성취인증제는 스스로 선택한 자기도전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여 미래핵심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6학년도부터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는 故남승룡 선생은 1936년 베를린올림픽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해 일제강점기에 억눌린 한민족의 한과 기개를 마라톤을 통해 세계만방에 떨친 인물로 알려져 있으며 학생들은 5km코스 또는 10km코스를 선택하여 팔마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여 각각 선택한 코스를 건강한 모습으로 완주하였다.

특히, 단체활동에 참가한 순천매산중 김OO학생은“마라톤 대회의 의미를 알고 참가하니 순천 시민이라는 것에 자부심이 느껴지며 직접 참가하게 되어 기쁘다”며 내년에는 10km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조계산 등반을 시작으로 타일벽화그리기, 봉화산 둘레길 걷기, 순천남승룡마라톤대회까지 150여명이 참여한 단체활동의 모든 과정을 마쳤으며 개별활동인 버킷리스트, 자기계발 활동, 성취인증제 수여식까지 내실 있게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