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윤종식)은 제2회순천교육성취인증제의 단체활동인 봉화산 둘레길 걷기를 104명의 학생과 함께 지난 4일(토)에 실시하였다.

순천교육성취인증제는 스스로 선택한 자기도전 활동을 통해 진로를 탐색하고 설계하여 미래핵심역량 함양이 가능한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6학년도부터 순천교육지원청에서 역점을 두고 추진하고 있다.

순천 봉화산 둘레길 걷기는 내고장을 사랑하는 마음을 함양하고 자연친화적인 활동으로 심신을 단련시키는 활동으로 죽도봉주차장을 출발해 업동저수지, 당본마을을 거쳐 다시 죽도봉 주차장으로 돌아오는(12km) 단체활동이다. 때마침 전라남도생활체육대회 봉화산 둘레길 걷기 행사가 진행되어 지역사회 체육활동과 함께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단체활동에 참가한 왕의중 최OO학생은“단순한 걷기라고 생각했는데 4시간을 걷다보니 발바닥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지만 친구들과 평소에 접하지 못했던 활동들을 하나하나 해 나가는 자신이 대견하고 이렇게 힘든 시간을 참아내면 내 꿈도 이룰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순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조계산 등반을 시작으로 타일벽화그리기, 봉화산 둘레길 걷기까지 성취인증제의 취지를 잘 살려 단체활동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이 대견하다며 남승룡마라톤대회까지 전원이 순천교육성취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