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광양시는 조선대학교와 함께 10월 24일부터 11월 3일까지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공학스쿨’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프로그래밍으로 만드는 로봇’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학스쿨은 4차 산업혁명의 이해와 논리적․창의적 사고력을 향상하고 창의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광양고등학교와 중마고등학교에서 진행되는 이번 교육에는 6개 고등학교 60명의 학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선대학교 SW융합교육원 강사진이 학교를 직접 방문해 진행됐다.

교육은 IoT, 스크래치 프로그램, 로봇에 명령하기 등 알고리즘과 프로그래밍을 통한 컴퓨터 사고력 함양을 위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교육에는 학생들이 직접 체험해보고 이해하는 과정으로 이뤄져 큰 호응을 얻었다. 수업에 참여 중인 한 학생은 “평소 관심 있던 분야를 교수님의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며, “대학 진로선택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학생 개개인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양질의 고른 교육서비스 제공으로 교육을 통한 평등실현을 위해 2003년부터 교육환경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7월 조선대학교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관·학 교류협력을 통한 상호 공동발전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