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사종합신문]장민규 기자 = 순천대학교(총장 박진성)는‘순천대학교 진입로 구조물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박진성 총장을 비롯해 본부 보직자, 수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7일 대학본부 4층에서 진행했다.

이번 공모전은 대학 진입로 주변의 보행환경과 조경디자인을 개선하여 대학 인지도를 제고하고 창의적인 디자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자 추진했다. 공모전 수상자로는 대상 최명환‧김주현(1팀), 우수상 정현진‧최준호(1팀), 장려상은 박관근, 김동희‧박소현(2팀)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대상은 상금 4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각 50만원을 수여했다.

대상을 수상한 최명환 씨는 “공모전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좋은 기회이자 추억인데, 이렇게 큰 상까지 받게 돼 영광”이라면서 “대학의 진입로는 학생과 시민들이 모이는 만남의 장소라는 것을 염두에 두고 기획한 만큼, 저희 작품이 학교의 위상 제고와 교육이념을 진작하는 작은 밑그림이 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진성 총장은 “이번 공모전에 많은 실력파 분들이 참여해서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멋진 작품을 만날 수 있었다”면서 “그 열정과 아이디어가 하나로 녹아들어 우리 대학의 가장 대표적인 상징물로 학교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최명환 씨는‘부산시 공공디자인 공모전’금상(2011),‘대한민국 공공디자인대상’(2014),‘충청북도 공공디자인 공모전’ 대상(2015) 등 다수의 수상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주현 씨는 2014년 차세대문화공간건축공모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한편,‘순천대학교 진입로 구조물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은 올해 8월 공고, 총 2회의 심사를 거쳐 지난 19일 당선작을 발표했다. 오는 11월부터 대상작을 토대로 실시 설계를 추진, 주변 환경과 시인성 등을 고려해 대학 진입로 대표 구조물로 설치될 예정이다.